[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살롱 드 홈즈'가 첫 방송부터 짜릿한 쾌감과 함께 코믹 워맨스 활극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 밤 첫 방송된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극본 김연신, 연출 민진기·정현남) 1회에서는 공미리(이시영 분)가 꿈에 그리던 광선주공아파트로 이사 온 첫날부터 스펙타클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1.3%로 시작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미리는 '내 집 장만'의 꿈이 실현된 것에 기뻐하며 광선주공아파트에 들어섰다. 그러나 갑자기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끼고 천둥번개가 치는 등 급변한 날씨가 미리의 앞날을 예고했다.
미리가 과일을 사기 위해 마트로 들어선 때 경찰 에이스 출신인 추경자(정영주 분), 마트 배달까지 책임지는 박소희(김다솜 분), 경쟁업체의 중심에서 영업 중인 광선 슈퍼 CEO 전지현(남기애 분)도 마트에 있었다.
그 순간 남편의 외도로 분노한 최양희(김금순 분)의 등장으로 마트는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양희는 배달을 나가던 소희의 앞을 막아서며 총으로 위협하며 "여자들은 다 남고 남자들은 다 나가"라고 외쳤다. 이에 미리는 "치정이에요 이건"이라며 총기 인질극의 배경이 남편의 불륜임을 알아챘다.
양희 남편인 마트 점장(이지훈 분)이 불륜을 한 적이 없다고 잡아떼자 양희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러자 미리는 "바람피운 여자 찾아 드리겠다"며 추리를 시작했고 불륜 상대로 안세희(임보라 분)를 지목했다. 미리와 지현은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며 눈물을 흘리는 양희를 진정시켰고 경자는 양희의 총을 빼앗으며 인질극을 종료시켰다. 또한 소희와 지현은 합동 작전을 펼쳐 불륜남의 비상금 1억 원을 아내 양희의 계좌로 이체하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네 사람은 미리의 추리력, 경자의 파워와 기술, 소희의 정보력, 지현의 빠른 상황 판단과 추진력으로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날 저녁 광선 슈퍼에서 재회한 네 사람은 광선주공 여성 탐정단을 결성했다.
이처럼 '살롱 드 홈즈'는 첫 방송부터 능력자 4인방 미리 경자 소희 지현의 활약을 경쾌하고 역동적으로 그려내며 광선주공 여성 탐정단의 유쾌한 출격을 알렸다.
현실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한 네 사람이 '케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짜릿한 쾌감과 웃음을 안길 '살롱 드 홈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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