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은샘과 레드벨벳 예리(김예림)가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각자의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새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2(극본 곽영임, 연출 임대웅, 이하 '청담국제고2') 제작진은 12일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어두운 배경 위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김혜인(이은샘 분)과 백제나(김예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작품은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 게임에 청춘 로맨스가 가미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전 시즌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 사건 이후 이로 인해 요동치는 계급 구조와 새로운 반전이 시즌2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2023년 5월 공개된 시즌1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결말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2에서는 보다 깊어진 서사와 치밀한 미스터리 전개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포스터 속 김혜인과 백제나는 얼굴을 맞닿은 채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각기 다른 가치관과 계급 속에서 엇갈린 관계를 형성했던 두 인물은 이번 시즌에서도 여전히 날 선 대립을 이어간다.
또한 "넌 이해 못 하겠지. 높은 곳에서 세상 내려다보고 살고 있으니까" "착각하지 마. 그 급에 맞는 걸 넌 나한테 절대 줄 수 없어"라는 문구는 김혜인과 백제나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로, 좁혀지지 않는 간극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혜인은 '흙수저'(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최초로 '다이아몬드 6'에 입성하는가 하면 학교의 실세였던 제나는 한차례 위기를 겪는다.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청담국제고2'는 오는 7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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