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있지"…ITZY, '나'에서 '우리'로 걸크러시 UP(종합)
  • 정병근 기자
  • 입력: 2025.06.09 15:07 / 수정: 2025.06.09 15:07
9일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 발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있지(ITZY)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왼쪽부터)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걸스 윌 비 걸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있지(ITZY)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왼쪽부터)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걸스 윌 비 걸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ITZY(있지)가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우리'로 확장해 더 강력한 에너지를 전한다.

ITZY(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걸스 윌 비 걸스)' 발매 간담회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신보 키워드로 '우리'를 강조했다. "이전까지 '나'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엔 '우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ITZY는 팀명을 활용해 "카리스마 있지"라고 자신했다.

새 앨범 'Girls Will Be Girls'는 ITZY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앨범 'GOLD(골드)'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다. 올해 데뷔 6주년을 맞이한 ITZY는 데뷔 때부터 외친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에서 더 나아가 함께일 때 더욱 강력해지는 결속력을 이야기한다. 그에 걸맞게 더 끈끈한 '케미'와 '합'으로 '퍼포먼스 퀸'의 면모를 제대로 발산한다.

예지는 "올해 데뷔 6주년을 맞아서 어떤 새로운 모습과 메시지를 담을까 고민했다. 그동안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해 왔는데, 이번엔 '우리'를 주제로 울림을 주고 싶었다. 단단한 우리 팀워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았다. 믿지(팬덤명)도 우리의 우정과 연대를 보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은 타이틀곡 'Girls Will Be Girls'를 비롯해 'Kiss & Tell(키스 앤 텔)', 'Locked N Loaded(락드 앤 로디드)', 'Promise(프라미스)', 'Walk(워크)'까지 총 5곡이 실린다. 다섯 멤버들뿐만 아니라 믿지(팬덤명)와 함께 그간 다져온 연대와 빛나는 서사를 품은 트랙들이다.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 'Girls Will Be Girls'는 다이내믹한 비트와 규모감 있는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곡이다. 다섯 멤버는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마음, 기꺼이 너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외치며 ITZY라는 이름으로 표출할 수 있는 에너지에 집중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있지(ITZY)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왼쪽부터)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걸스 윌 비 걸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그룹 있지(ITZY)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왼쪽부터)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걸스 윌 비 걸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만큼 ITZY 멤버들은 팀으로 내는 시너지를 자신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굳건해진다. 무대에서 서로를 믿고 기대고 의지하게 되는 걸 느낀다", "다섯 명의 멤버가 하나의 몸이 돼서 움직이는 거다. 힘든 순간에 가장 많이 의지하게 되고 뭔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 때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나갈 원동력도 된다"는 말이 무대로 표출된다.

그건 ITZY 멤버들만의 얘기가 아니라 믿지까지 포함한 얘기다. ITZY는 "'우리'는 ITZY 멤버끼리도 될 수 있고 팬과 우리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는 건 단연 믿지다. 팬 분들이 있기에 무대를 할 수 있고 무대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게 큰 힘"이라고 말했다.

'Girls Will Be Girls'에는 데뷔 때부터 ITZY를 대표한 수식어이자 정체성인 '퍼포먼스 퀸'의 면모도 가득하다. 강인하면서도 힙한 무드가 감도는 신곡 퍼포먼스는 절제된 동작과 카리스마가 포인트다. 라치카, 키엘 투틴, 최영준, 베이비주 등 국내외 유명 안무가가 참여했다. 멤버들은 "카리스마 있지"라고 강조했다.

ITZY는 이날 오후 6시 2025년 활약 시동을 거는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를 발매한다. 발매 1시간 전인 오후 5시 팬들과 함께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멤버들은 "데뷔 초에 틴크러시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겼고 이후 노래 콘셉트가 달라지면서 그거에 맞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지 않았나 싶다"며 "앞으로도 멋진 음악들 나오면 그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