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도약한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더 강력한 새 월드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9일 0시 트와이스의 공식 소셜 미디어에 'TWICE
트와이스는 7월 19~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투어의 포문을 열고 26~27일(이하 현지 시간) 오사카, 8월 23~24일 아이치, 30~31일 후쿠오카, 9월 16~17일 도쿄, 27~28일 마카오, 10월 4일 불라칸, 11~12일 싱가포르, 11월 1~2일 시드니, 8~9일 멜버른, 22일 가오슝, 12월 6일 홍콩, 13~14일 방콕 등지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MORE SHOWS WILL BE REVEALED SOON(모어 쇼스 윌 비 리빌드 순)'이라는 문구를 포스터에 넣어 투어 개최지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해 7월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입성과 함께 다섯 번째 월드투어 'READY TO BE'의 대미를 장식했다. 총 27개 지역 51회 규모의 투어로 150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전 세계 여성 그룹 중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입성하고 매진시켰다.
JYP에 따르면 새 월드투어 'THIS IS FOR'는 모든 개최지 공연장의 좌석을 360도 개방하고 무대와 객석 간 경계를 허문 한 차원 높은 공연으로 이뤄져 역대급 투어가 될 전망이다. 스테이지 정면이 특정되지 않은 전방위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트와이스의 퍼포먼스를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트와이스 월드투어에는 세계적 멀티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모멘트 팩토리가 참여한다. 모멘트 팩토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시, 에드 시런, 마돈나, 레드 핫 칠리 페퍼스, U2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온 음악 산업 내 무대 연출 분야의 선두주자다.
여기에 쇼 디렉터로 무크타르가 함께 한다. 그는 퍼포머로서의 백 그라운드와 전 세계 주요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켄드릭 라마와 어셔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참여하며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했다. 두 연출가가 이번 투어에 손을 더해 트와이스의 서사와 에너지를 정교하고도 강렬하게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새 월드투어 티저 영상에는 '눈으로 한 번, 귀로 한 번 감동을 주는' 트와이스 명성에 걸맞은 다채로운 무대 장면이 담겨 공연 기대감을 높였다. 역대급 스케일 무대 위에서 펼쳐진 폭발적 퍼포먼스는 물론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아홉 멤버와 관객이 하나 된 에너제틱한 모습 등이 짜릿한 전율을 안긴다.
트와이스는 올여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월드와이드 팬심을 한층 달군다. 7월 11일 오후 1시 여섯 번째 월드투어와 동명인 정규 4집 'THIS IS FOR'를 발매한다. 또 8월 2일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위상을 떨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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