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준영과 정은지의 로맨스에 불이 제대로 붙는다.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극본 김지수, 연출 박준수) 제작진은 2일 11회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헬스장 관장과 회원으로 만났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구원이 된 도현중(이준영 분)과 이미란(정은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10회에서 현중은 미란을 향한 마음을 자각했다. 현중은 떡볶이 취향을 묻는 미란에게 "좋아요. 좋아진 것 같습니다"라고 간접적으로 고백을 해 설렘을 안겼다.
스틸 속 현중과 미란은 PT 도중 비밀스럽게 눈맞춤을 이어 가는가 하면, 윗몸 일으키기를 하다가 안는 등 어느 커플과 다를 바 없는 달달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그중에서도 헬스 외길 인생을 살아온 관장 현중이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오는 4일 방송되는 11회에서 현중과 미란은 깜짝 입맞춤을 한다. 운동보다 더 어려운 연애 앞에서 서툴지만 진심 가득한 현중, 그리고 그런 현중에게 푹 빠진 미란 사이에 피어오른 미묘한 기류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헬스장에서 만나 몸과 마음을 단련해 온 두 사람의 관계가 마침내 진심을 향해 나아간다"며 "과연 '현란 커플'이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마주하게 될지, 남은 2회에서 이들의 로맨스 결말이 그려질 예정이니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24시 헬스클럽' 11회는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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