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포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가 재정미를 마치고 시즌5로 돌아온다. 김구라 김숙 김호영 김아영의 MC 라인업을 꾸린 '심야괴담회5'는 오는 6월 29일 첫 방송된다. /MBC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무더운 더위를 날려줄 '심야괴담회'가 드디어 시즌5로 돌아온다.

MBC는 30일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5가 반년 간의 재정비 끝에 오는 6월 2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의 제보까지 더해져 글로벌하고 다채로운 공포가 한여름의 도파민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야괴담회'는 시청자 투고 괴담을 읽어주는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시즌1을 시작으로 공포 마니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매년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5 방송 소식과 함께 MC 군단의 인사도 전했다. 먼저 '심야괴담회' 터줏대감 김구라는 "괴담은 인과응보와 같은 교훈을 준다든가 또는 현실의 삶을 깨닫게 해주는 순기능도 있는 것 같다. 특히 괴담은 보는 순간부터 스트레스가 풀리기에 더 매력이 있어 사랑을 받는 것 같다"며 "올해도 많은 시청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심야괴담회' 안방마님이자 공포 마니아로 유명한 김숙은 "유난히 덥다는 올여름 '심야괴담회' 시즌5가 에어컨 없이 시원한 바람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자연스레 '심야괴담회' 언제 시작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많은 팬들이 기다려 준 만큼 더욱더 무섭고 소름 돋는 내용으로 '심야괴담회'를 가득 채우겠다"고 전했다.

시즌4에서 '심야괴담회'의 텐션을 제대로 끌어올렸던 김호영도 시즌5에 합류한다. 그는 "'심야괴담회'를 사랑해 주는 시청자 덕분에 시즌5로 돌아오게 됐다"며 "시즌4에 이어 이번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돼 벌써부터 오싹하지만 너무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아영 역시 시즌5를 통해 '심야괴담회'에 복귀한다. 김아영은 예능 첫 고정 출연이었던 지난 시즌3 당시 소름 돋는 연기력과 통통 튀는 리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김아영은 "고요하고 깜깜한 스튜디오에 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시즌3의 스산한 공기가 기억난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괴 요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심야괴담회5'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만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에게는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즌5로 돌아온 '심야괴담회'는 오는 6월 29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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