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차가운 박주현과 따뜻한 강훈이 만났다. 눈빛부터 극과 극인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완성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한 편당 20~30분 분량의 작품)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극본 조한영, 연출 이정훈) 제작진이 박주현과 강훈의 첫 만남 스틸을 공개했다. 차가운 천재 부검의와 인간미 넘치는 경찰로 분한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천재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시체를 부검하던 중 아빠의 살인 흔적을 발견하게 된 후 지워버리고 싶은 자신의 과거를 감추기 위해 경찰보다 먼저 아빠를 잡기 위한 사냥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스릴러다. 경찰 정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진실에 다가서려는 세현의 사투,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광기 어린 부녀의 재회가 전개된다.
극 중 세현은 탁월한 부검 실력으로 다수의 미제 사건을 해결해 온 베테랑 부검의지만 소시오패스 성향과 차가운 성격 탓에 늘 주변과 충돌하는 인물이다. 반면 정현은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고 굳게 믿는 휴머니스트 경찰이다.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 냉철한 판단력과 인간성에 대한 믿음 등 모든 면에서 대비되는 두 캐릭터가 하나의 사건으로 얽히면서 그려낼 흥미로운 관계와 반전 '케미'가 극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정반대의 분위기를 풍기는 세현과 정현이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한 순간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용천서 강력팀장 정현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국과수로 세현을 직접 찾아간 것. 평소 동경하던 세현을 만난 정현은 설렘과 존경심이 뒤섞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그러나 세현은 정현의 관심에 아랑곳하지 않고 냉철하고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이처럼 첫 만남부터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는 이후 공조와 의심을 오가며 시시각각 변주할 예정이다. 자신의 과거를 숨기기 위해 정현보다 먼저 연쇄살인마 아빠를 찾아내려 하는 세현, 그리고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세현에게 끌리면서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현이 그려낼 복잡미묘한 감정선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서로 정반대의 지점에 있는 세현과 정현이 만나 펼쳐낼 이야기는 극의 서스펜스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며 "박주현과 강훈 두 배우의 섬세한 열연으로 완성된 흥미로운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오는 6월 16일부터 U+tv, U+모바일tv를 비롯해 디즈니+를 통해 4주 동안 총 16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