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최민식과 손석구가 출연한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가 MBC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는 28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극본·연출 강윤성)를 7월부터 특별 편성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필리핀 카지노계를 주름잡던 전설 차무식(최민식 분)이 몰락 이후 던지는 마지막 승부수와 그의 뒤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코리안데스크 형사 오승훈(손석구 분)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총 16부작으로 시즌1은 2022년 12월, 시즌2는 2023년 2월 디즈니+에서 전편 공개됐다.
'카지노'는 디즈니+ 공개 당시 한국 TV 부문 1위, 아시아 지역 최장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남우조연상, 서울드라마어워즈 골든버드상,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 후보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MBC는 이번 편성을 통해 시즌1, 2 전편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시즌1은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오는 7월 한 달간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어지는 시즌2는 8월부터 매주 일요일 밤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는 "콘텐츠 중심의 시청자 서비스를 지향하는 만큼, 글로벌 OTT와의 첫 협업 이후 메가 히트작의 감상을 놓친 시청자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실제로 확인했다"며 "검증된 작품을 엄선하는 전략적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자의 콘텐츠 선택권을 넓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드라마 예능 교양 등 계획된 자체 제작 콘텐츠의 편성은 변함없이 진행된다. 앞으로도 MBC가 시청자에게 사랑받고 보고 싶은 채널이 되도록 브랜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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