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이 28일 미니 6집의 타이틀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빌리프랩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신비로운 분위기의 뮤직비디오 티저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8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6집 'DESIRE : UNLEASH(디자이어 : 언리시)'의 타이틀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배드 디자이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에는 천국과 지옥으로 각각 나뉘어 떨어지는 엔하이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온한 느낌의 새하얀 구름과 불안한 기운이 감도는 먹구름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멤버들의 성숙한 비주얼과 서늘한 표정 연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의 음원 일부뿐만 아니라 빠르게 몰아치는 바람 소리와 천둥 등 각종 음향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한다. 여기에 니키가 도입부에서 "I can not exist without you(나는 너 없이는 존재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내레이션이 악마의 속삭임을 형상화하면서 긴장감을 더한다.

엔하이픈의 미니 6집 'DESIRE : UNLEASH'에는 타이틀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를 비롯해 총 8곡이 담긴다.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는 '널 뱀파이어로 만들고 싶다'는 지배적인 욕망을 시크한 무드로 그려낸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너를 잃은 천국은 지옥인걸", "너를 안은 지옥은 천국인걸"과 같은 역설적인 가사를 엔하이픈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엔하이픈은 오는 6월 5일 오후 1시 미니 6집 'DESIRE : UNLEASH'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이들은 오는 28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ASIA STAR ENTERTAINER AWARDS 2025)'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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