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서현과 옥택연이 소설 속 세계에서 독특한 로맨스를 펼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강수연) 제작진은 14일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차선책(서현 분)과 이번(옥택연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 차선책이 소설 최강 남주 이번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를 그린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먼저 차선책의 포스터에서는 소설 속 단역에 빙의한 여대생의 설렘이 느껴진다. 연분홍 치마에 하늘빛 저고리를 곱게 차려입은 차선책은 처음 마주한 원작 속 세계를 탐색하듯 망원경을 들고 있다.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과 살짝 올라간 입꼬리엔 장난기 어린 기대감이 감돈다.
이어 짙은 먹빛 도포에 갓을 쓴 이번의 강렬한 기운이 시선을 끈다. 날 선 눈빛과 칼자루를 움켜쥔 손끝에서 흔들림 없는 그만의 결의가 느껴지고 절제된 분위기에는 차가운 긴장감이 서려 있다. 이토록 냉정한 기운을 풍기는 이번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직진하는 그의 반전 매력에 눈길이 모인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6월 1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