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다채로운 매력 다양한 색깔 담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미야오(MEOVV)가 도도한 검은 고양이에서 더 다양한 매력을 품은 만능 고양이로 돌아왔다.
미야오(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가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첫 미니 앨범 'MY EYES OPEN VVIDE(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데뷔 땐 시크하고 도도한 검은 고양이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더 알록달록한 고양이처럼 훨씬 다채로운 매력 다양한 색깔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데뷔 싱글 'MEOW'와 두 번째 싱글 'TOXIC(톡식)'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린 미야오는 단일 곡이 아닌, 여러 곡을 하나의 서사로 연결한 이번 앨범에서 시선과 내면을 다채롭게 펼쳐내며 그들만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제시한다. 멤버들은 "더 깊고 넓은 음악", "용기 있는 비상"이라고 요약했다.
그 선봉에 선 타이틀곡 'DROP TOP(드롭 톱)'은 차분한 무드로 시작해 경쾌하게 뻗어나가는 록 요소가 가미된 팝으로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멤버 가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가원은 "연습생 때 우리의 음악을 처음 녹음한 곡이다. 우리와 가장 오래 함께 한 곡"이라며 "자유로움이 핵심이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뜨거우니 지금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저에게 소중한 순간들은 멤버들과의 시간이라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소개했다.
또 멤버들은 "팀 목표가 색다른 모습을 미야오답게 보여드리는 거다. 처음 도전하는 것도 많고 새로운 모습도 많이 발견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고 이번 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더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답답하거나 불안할 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들으면 해방감과 자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BODY(보디)'는 파워풀한 챈팅과 반복되는 중독성 높은 후렴이 특징인 곡으로 자신감 넘치는 포부와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이미 준비된 자세로 세상을 향해 더 큰 도약을 미야오의 시선을 담아냈다. 오롯이 나만의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는'LIT RIGHT NOW(릿 라이트 나우)'는 깊이 있는 보컬이 감정의 온도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브라질리언 펑크(funk) 장르의 곡으로 지난달 28일 선공개한 'HANDS UP(핸즈 업)'과 앞서 발표한 싱글 'MEOW'와 'TOXIC'까지 총 6트랙으로 구성됐다.
멤버들은 "심심할 때 들으면 따라부르게 돼서 심심함을 잊을 수 있을 것"('BODY'), "드라이브를 할 때 완벽한 마무리가 될 곡이다. 기분 좋아지고 싶을 때 들으면 좋겠다"('LIT RIGHT NOW'), "자기 전에 들으면 감성이 잘 맞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타임이 될 것"('TOXIC')이라고 각 곡의 매력을 소개했다.
미야오는 최근 선공개곡 'HANDS UP'으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첫 음악방송 1위. 이들은 이 기세를 새 앨범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더 다양하 콘텐츠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고 팬 분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 다방면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팬 분들 만날 것", "다양한 나라의 팬 분들을 만날 계획이 있으니 기대해 달라.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야오는 이날 오후 6시 'MY EYES OPEN VVIDE'를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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