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이 '당신의 맛'에서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녔지만 요리라는 공통점 하나로 의기투합한다.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의 맛'(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 제작진은 28일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살아온 배경도 경력도 제각각인 이들의 모습이 일찌감치 흥미를 자극한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자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성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먼저 공개된 한범우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디아망 가이드' 쓰리스타 헌터 한범우가 자신만만한 미소로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패기를 보여준다. 특히 "내가 인수해 줄게. 식당도 너의 마음도!"라는 문구에서 호기로움과 진취적인 에너지가 엿보인다. 과연 한범우가 커리어와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레스토랑 정제의 사장이자 헤드 셰프인 모연주는 진지하게 소스의 맛을 가늠하며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다. "좋은 재료는 원칙이지, 선택이 아니여"라는 문구는 요리에 대한 모연주의 굳은 철학과 가치관을 대변한다.
국밥집 에이스 진명숙(김신록 분)은 최고의 맛을 찾아낸 듯한 만족스러운 웃음과 함께 15년 경력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장사의 기술은 짬에서 나오는 것이여"라는 진명숙의 여유로운 문구는 요리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탄탄하게 쌓아 올린 기본기를 체감케 한다.
마지막으로 항상 예기치 못한 사건과 문제를 몰고 다니는 국밥집 후계자 신춘승(유수빈 분)은 열의에 찬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언젠간 나도 사장으로 인정받겄어"라는 그의 다짐이 이뤄질 수 있을지, 사장 지망생 신춘승의 국밥집 대표 데뷔 도전기도 흥미를 유발한다.
이처럼 '당신의 맛'은 네 캐릭터가 만나 레스토랑 정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열한 레시피 쟁탈기와 로맨스, 유쾌한 동료애까지 다채로운 재미와 에피소드들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당신의 맛'은 오는 5월 12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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