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방송인 강호동의 중학교 졸업사진이 오픈되자 이를 본 아이들이 고개를 갸우뚱한다.
KBS2 예능 프로그램 '공부와 놀부' 제작진은 28일 강호동과 신현준 그리고 이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5회 스틸을 공개했다.
'공부와 놀부'는 연예인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 초등 부모 소환 퀴즈 토크쇼다.
제작진에 따르면 5회 방송에서 강호동의 중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돼 스튜디오가 들썩인다. 모든 부모는 단번에 고개를 끄덕이며 강호동 사진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데 비해 아이들은 알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신현준의 둘째 아들 예준이 김병현의 첫째 아들인 태윤을 사진의 주인공으로 지목하자 태윤은 "너무 슬퍼요"라며 강호동과의 싱크로율을 극구 부인한다.
사진이 강호동의 중학교 졸업사진이라는 것이 밝혀진 후 강호동은 "그 당시에도 나의 미래를 생각하긴 했었는데 그때 생각보다 지금의 내가 훨씬 잘 풀렸다"라고 말하며 과거를 추억한다.
이어 신현준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된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그의 둘째 아들 예준은 손을 번쩍 들고 "우리 아빠예요"라고 정답을 외친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강호동은 "아빠 신현준 아니고 예준이 모습 아니에요? 예준이 사진 같은데?"라고 묻는다. 예준은 순간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더니 "저는 저런 모자를 쓴 적이 없어요"라고 순수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강호동과 신현준의 극과 극 어린 시절 사진이 재미를 선사하는 '공부와 놀부'는 이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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