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육성재와 김지연이 으슥한 궁궐 속에서 심상치 않은 무언가와 마주한다.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25일 3회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은 정체불명의 존재를 직면한 뒤 겁에 질린 여리(김지연 분)와 강철이(육성재 분)의 모습을 담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2회에서 여리는 수살귀(송수이 분)로부터 죽은 윤갑(육성재 분)의 혼령이 팔척귀에 잡아먹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러던 중 원인 모를 광증에 시달리던 원자(박재준 분)에게 팔척귀가 빙의됐다는 소식도 듣게 돼 충격에 빠진다.
3회에서 강철이와 여리는 깊은 밤 궁궐 어딘가에서 긴장감에 휩싸인다. 싸늘하게 굳은 표정의 강철이와 겁에 질린 채 눈을 크게 뜬 여리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다. 강철이는 작은 비명이라도 새어 나올까 봐 놀란 여리의 입을 다급히 막는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고 서 있다. 넋이 나간 듯한 여리의 모습에 강철이는 그의 두 어깨를 강하게 움켜쥔 채 단호한 표정을 짓는다. 과연 두 사람은 궁궐에서 무엇을 목격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귀궁' 3회는 이날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