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승협이 사랑과 꿈 사이에서 갈등한다.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진은 25일 극 중 서태양 역을 맡은 배우 이승협의 스틸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승협은 작품 출연 계기부터 캐릭터 설명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작품은 K팝 최고 밴드그룹의 멤버 사계(하유준 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 분)을 만나 펼쳐지는 청춘 음악 로맨스다.
이승협은 한주대 의대 학생이자 오직 실력만으로 1학년 때부터 밴드부 부장이 된 서태양으로 분한다.
스틸 속 서태양은 하얀 셔츠와 그레이 니트, 크로스백으로 차분한 '캠퍼스 남신'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그러나 무표정한 얼굴로 수술복을 입은 채 쓸쓸한 표정을 짓기도 해 그의 사연에 궁금증이 커진다.
이승협은 "'사계의 봄'은 따스한 봄과 어울리는 청춘의 풋풋하고 설레는 이야기에 음악이 함께한다는 점이 좋았다"며 "태양이는 어릴 때부터 쭉 봄이 바라기다. 그러다 사계가 봄이 앞에 나타나면서, 아버지의 뜻과 봄이 그리고 음악 사이에서 고민과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계의 봄'을 촬영하는 동안 태양이로 여러분들을 만날 날만을 기다렸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집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열심히 즐겁게 촬영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고 재밌게 봐달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제작진은 "이승협은 촬영을 하면 할수록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은 좋은 예를 남기는 부지런하고 크리에이티브한 배우라고 느꼈다"며 "'사계의 봄'을 통해 청춘 로맨스 남주의 재목을 확인시킬 이승협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계의 봄'은 오는 5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이어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1회씩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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