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친한 친구 시절의 유쾌한 에너지와 손절 후 다시 마주한 순간의 긴장감을 전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제작진은 24일 한금주(최수영 분)와 서의준(공명 분)의 과거와 현재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금주는 교복을 입고 헬멧을 쓰고 들뜬 눈빛으로 서의준을 바라본다. 서의준도 한금주를 따뜻한 시선으로 본다. 이에 설렘이 전해지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던 학창 시절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어 한금주와 서의준의 알코올 메이트 시절이 드러난다. 테이블 위에는 술잔이 가득하고 주변 친구들이 모두 쓰러져 있는 가운데 오직 두 사람만이 술을 묵묵히 마신다. 웃음기 없이 마주한 순간에 장난인지 진심인지 알 수 없는 묘한 진지함이 흐른다.
마지막 사진은 한금주와 서의준의 현재 관계를 보여준다. 카페 테이블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은 어색한 표정과 딱딱한 자세로 마주 앉아 있다. 이제는 술잔 대신 찻잔을 든 그들 사이에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기류가 감돈다.
한금주와 서의준이 예전의 거리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한 번 엇갈리게 될지 이들의 관계에 관심이 모인다.
'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5월 12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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