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켰던 '웬즈데이'가 드디어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24일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 파트1이 8월 6일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티저 예고편과 퍼스트룩 스틸, 티저 포스터도 공개됐다.
'웬즈데이'는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 분)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해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역대 1위, 무려 17억 시간이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일찌감치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모였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공항 검색대에서 소지품 검사를 받고 있는 웬즈데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너클부터 전기충격기, 쌍절곤, 칼까지, 누가 봐도 수상하고 의심스러운 무기들을 가득 챙긴 웬즈데이다. 그는 그런 자신과 달리 선크림을 챙긴 씽(빅터 도로반투)을 보고 어이없어하는 웃음을 자아낸다. 웬즈데이와 씽의 마치 반려동물 같기도 친구 같기도 한 모습으로 늘 함께하는 둘의 특별한 관계를 다시 떠오르게 만든다.
학교로 돌아온 소감을 묻는 엄마 모티시아(캐서린 제타 존스 분)에게 "범죄 현장에 다시 온 기분이에요"라고 대답하는 웬즈데이의 말처럼 이번 시즌에서도 그의 앞에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펼쳐질 것임을 예꼬한다.
함께 공개된 퍼스트룩 스틸은 웬즈데이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먼저 시즌1의 반가운 얼굴들이 시즌2에서도 활약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끌 전망이다. 여기에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새로운 네버모어 아카데미의 교장 선생님 배리 도트(스티브 부세미 분)와 웬즈데이의 할머니 헤스터 프럼프(조애나 럼리 분) 등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역시 이번 시즌에서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중 하나다.
티저 포스터는 "고문 같았던 기다림"이라는 문구와 함께 밧줄에 묶인 채 앉아 있는 웬즈데이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납치된 것 같은 상황임에도 두려움이 없어 보이는 웬즈데이의 무심한 표정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혹시켰던 웬즈데이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또 한 번의 글로벌 신드롬을 예고한 '웬즈데이 시즌2' 파트1은 오는 8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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