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박지후가 아픔을 딛고 꼿꼿하게 살아가는 청춘의 아름다움을 그린다.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진은 22일 극 중 김봄 역을 맡은 박지후의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지후는 작품 출연 계기부터 캐릭터 설명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작품은 K팝 최고 밴드그룹의 멤버 사계(하유준 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지후는 한주대 실용음악과 학생 김봄으로 분한다. 한때는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프로 아르바이트생'이 된 인물이다.
박지후는 "좋은 기회로 대본을 읽게 됐고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봄이를 만나게 됐다"며 "김봄은 작곡 천재이며 음악을 아주 사랑하는 친구다. 어려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게 안쓰러울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결국은 꿋꿋하게 해내는 모습이 아주 야무지고 멋진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쁜 지금 계절에 딱 어울리는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기분 좋은 떨림과 설렘으로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다. '사계의 봄'은 웃음이 끊이지 않은 현장에서 모두가 행복하게 촬영한 작품인데 그 청춘의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도 전달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계의 봄' 속 인물들의 열정과 순수함을 보시며 함께 뜨거워하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다. 시청자분들의 삶과 마음에 꽃이 만개하는 봄이 찾아오기를 바란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사계의 봄'은 오는 5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1회씩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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