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3회 스틸이 공개됐다. /MBC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바니와 오빠들'에 힘을 보탠다.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극본 성소은·이슬, 연출 김지훈) 제작진은 18일 "홍석천이 이날 방송되는 3회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틸을 공개해 본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노정의 분)의 남자 친구 찾기 로맨스를 그린다. 총 12부작으로 현재 2회까지 방영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2회는 바니와 황재열(이채민 분) 차지원(조준영 분) 조아랑(김현진 분) 사이에 묘한 감정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담았다. 인연을 가장한 우연으로 얽히고설키면서 한층 더 가까워지는 이들의 이야기가 설렘을 자아냈다.

3회에서 바니는 차지원의 부탁으로 카메라를 함께 고르기 위해, 황재열은 이동하(김민철 분)의 카메라를 사기 위해 매장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다. 태블릿 사건으로 다소 어색해진 바니와 황재열이 주춤하는 사이 홍석천이 이들 앞에 등장한다.

홍석천은 예고도 없이 마주치게 된 황재열과 차지원이 반가운 듯 기쁨의 미소를 짓는다. 황재열과 차지원 역시 부드러운 미소와 눈 맞춤으로 홍석천의 웃음에 응답한다.

홍석천은 바니처럼 아름다운 대상을 단번에 알아채는 뛰어난 미적 감각을 소유한 만큼 이 순간을 함부로 지나치지 않는다. 어른스러운 대처와 여유로 황재열과 차지원은 물론 바니와 이동하의 이목까지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천하의 황재열을 당황케 하는 결정적 한마디로 분위기까지 좌지우지한다.

'바니와 오빠들' 3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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