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지연이 귀신 들린 신슬기에게 습격을 당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17일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푸라기 괴한으로 인해 위기를 겪는 여리(김지연 분)의 모습을 담았다.
작품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 분)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스틸 속 여리는 대낮의 저잣거리 한편에 무방비 상태로 서 있다. 그때 등 뒤에서 인선(신슬기 분)이 맹렬히 달려온다. 인선은 양갓집 규수의 외출복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소복 차림과 피범벅이 된 얼굴을 하고 있어 충격을 안긴다. 더군다나 여리를 노려보는 인선의 눈빛은 인간의 것이 아닌 듯 광기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나 여리는 귀신에 씐 인선과 격렬한 몸싸움으로 대적한다. 그도 잠시 정체불명의 존재가 여리의 목을 조르고, 바닥에 쓰러진 여리는 고통스러워한다. 여리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귀궁'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