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이 첫 만남부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SBS 새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진은 17일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을 중심으로 모인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줘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작품은 K팝 최고 밴드 멤버 사계(하유준 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 분)을 만나 펼쳐지는 청춘 음악 로맨스다.
'사계의 봄' 수장 김성용 감독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으로 시작된 대본 리딩은 편안하고 기분 좋은 현장에서 진행됐다.
하유준은 K팝 최고 밴드그룹의 리더였지만 하루아침에 퇴출당한 사계 역을 연기했다. 그는 생애 첫 대본 리딩에 다소 긴장했지만 점차 캐릭터에 동화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지후는 한때는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생이 된 한주대 실용음악과 작곡 천재 김봄으로 분했다. 그는 청초함과 씩씩함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로 인물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승협은 한주대 의대 학생이자 오직 실력만으로 1학년 때부터 밴드부 부장이 된 서태양 역을 맡았다. 그는 차분한 딕션과 중간중간 엿보인 카리스마 눈빛 연기로 캐릭터의 강렬함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조한철 김종태 차청화 김병기 서혜원 김선민 한유은 등 개성 가득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대본 리딩 때부터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첫 단추부터 아름다웠던 '사계의 봄'이 오는 5월 6일, 7일을 시작으로 2025년 봄 내내 수요일 밤마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계의 봄'은 오는 5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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