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기술' 이제훈, 복수 성공…시청률 10.3%로 종영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04.14 09:50 / 수정: 2025.04.14 09:50
배우들 열연·탄탄한 스토리로 호평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경신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시청률 10.3%로 막을 내렸다. /방송 화면 캡처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시청률 10.3%로 막을 내렸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제훈이 치밀하게 설계한 복수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지난 13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 연출 안판석) 최종회는 윤주노(이제훈 분)가 친형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점보 제약 주가 조작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청률은 10.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윤주노는 장선배(이성재 분)의 도움을 받아 과거 점보 제약의 주가 조작을 진행했던 작전 멤버들을 하나둘씩 찾아냈다. 점보 제약을 투자하도록 종용했던 주포 고병수(박혁권 분)까지 모습을 드러내자 윤주노는 오래도록 준비해 온 계획을 실행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여기에 장선배가 주가 조작 멤버들의 기록이 담긴 고병수의 노트북을 손에 넣으면서 그토록 찾아 헤매던 진실에 더욱 가까워졌다. 고병수의 노트북 안에서 하태수(장현성 분)가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증거가 발견된 것. 과거 점보 제약이 사기였다는 윤주노의 보고를 들은 하태수가 멤버들을 배신하고 작전에서 발을 뺐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또한 하태수는 점보 제약 주가 조작 작전에서 벗어나기 위한 알리바이를 만들고자 이동준(오만석 분)에게 투자 불발에 대한 기사를 내달라고 요청까지 했다. 이로 인해 윤주노의 친형 윤주석(홍인 분)은 막대한 손해를 본 채 결국 스스로 생을 등지고 말았다.

형이 죽은 게 제 탓이라 여긴 윤주노는 빚도, 주식도 모두 상속받은 후 제 손으로 감사실에 투서까지 넣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긴 시간 치밀하게 짜여진 윤주노의 복수 작전은 돈에 눈이 멀어 해서는 안 될 일까지 저지른 주가 조작 멤버들을 응징하는 것으로 통쾌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처럼 '협상의 기술'은 기업 간의 인수와 합병을 다루는 M&A를 중심으로 협상 전문가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려내며 매회 깊은 몰입감을 안겼다. 기업의 가치를 냉철하게 평가하고 손익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마음과 가치를 존중하는 M&A 팀의 섬세한 협상은 짜릿한 쾌감과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여기에 배우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등의 열연이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배우들 역시 탄탄한 연기력으로 협상의 세계를 구축했다. 냉정한 협상의 세계를 통해 따뜻한 인류애를 보여준 '협상의 기술'은 용두용미의 엔딩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 ※ 이 기사는 팬앤스타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댓글 7개 보러가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