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박형식이 최후의 결전에 나선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 제작진은 11일 15회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은 염장선(허준호 분)에게 마지막 복수를 하기 위해 대산에너지 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한 서동주(박형식 분)의 모습을 담았다.
서동주는 그저 성공하고 싶은 야망으로 가득한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2조 원의 정치비자금과 얽히면서 비선실세 염장선의 손아귀에 걸려들었다. 염장선은 계속해서 서동주를 죽음 위기로 내몰았고, 서동주의 소중한 누나까지 죽였다. 이에 서동주의 복수심은 들끓기 시작했다.
또한 염장선은 서동주의 출생의 비밀과도 연관이 있었다. 모든 사실을 알고도 서동주의 친부인 허일도(이해영 분)에게 몇 번이고 서동주의 죽음을 사주한 것. 그러다 결국 서동주 눈앞에서 허일도를 죽여버렸다. 이에 서동주는 인생 모든 것을 걸고 염장선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이날 서동주는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 분)에게 자신이 허일도 죽음으로 비어 있는 대산에너지 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이는 대산그룹 전체를 앗아가려는 염장선에게 제대로 맞서기 위한 행동이다.
그러나 앞서 차강천은 염장선과 손을 잡고 서동주와 허일도를 죽이려고 했다. 더는 서로를 믿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차강천이 서동주의 요구를 들어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오늘(11일) 방송되는 15회에서 서동주가 염장선을 무너뜨리기 위한 최후의 결전에 나선다. 박형식은 차곡차곡 쌓아온 서동주의 서사에 맞춰 강력한 에너지를 터뜨리는 열연을 펼친다"며 "서동주의 연기가 그의 복수에 대한 설득력 그 자체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보물섬' 15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최종회는 12일 오후 9시 45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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