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육성재·김지연, 기묘한 관계…"왜 자꾸 끌리는 건데"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04.11 10:29 / 수정: 2025.04.11 10:29
3차 티저 공개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 3차 티저가 공개됐다. /SBS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 3차 티저가 공개됐다. /SBS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육성재와 김지연이 특별한 삼각관계를 그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11일 3차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과 악신 이무기 강철이(육성재 분) 사이에서 흔들리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된 티저는 "내가 데리러 온다 했었지?"라고 말하는 윤갑의 미소로 시작한다. 햇살처럼 등장한 그의 모습에 여리의 마음 또한 사르르 녹는다.

하지만 곧이어 윤갑의 예상치 못한 죽음으로 여리의 두 번째 남자가 등판한다. 악신 중의 악신으로 꼽히는 이무기 강철이가 윤갑의 몸에 빙의한 것. 강철이는 꽃도령 윤갑의 겉모습을 한 채 해괴하고도 요사스러운 행보를 보인다.

이에 여리는 "더는 나리 욕 들어 먹을 짓은 용납 못 한댔지?"라며 발끈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철이에게 흔들린다. 강철이는 마치 여리를 유혹하듯 "난 그놈의 윤갑 나리도 아닌데 왜 쓸데없이 마음이 자꾸 동하고 그러는 건데?"라고 떠본다. 여리가 인간 윤갑과 이무기 강철이 중 누구를 택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귀궁'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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