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강하늘과 고민시가 대본 리딩만으로도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의 맛'(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 제작진은 11일 배우들과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배우들은 저마다의 역할에 몰입하며 맛과 사랑이 어우러진 오감 자극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강하늘이 국내 굴지 식품 기업의 후계자이자 디아망 가이드 쓰리 스타에만 집착하는 재벌 2세 한범우 역을 맡았다. 그는 능청스럽고 자기중심적인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안하무인 태도부터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캐릭터의 이중적인 매력을 유연하게 소화했다.
고민시는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열혈 셰프 모연주로 분한다. 이에 몰입감 있는 연기로 어려운 사투리 대사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한 그는 열정 넘치고 씩씩한 셰프 모연주의 모습을 완벽하게 해석했다.
뿐만 아니라 김신록은 국밥집 15년 경력의 에이스 진명숙 역을 맡아 힘을 더한다. 또한 유수빈이 천방지축이지만 정 넘치는 국밥집 후계자 신춘승 역을 연기하며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을 완성했다.
대본 리딩 만으로도 배우진들의 열정과 완벽한 호흡이 엿보였던 만큼 이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극 속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신병3' 후속인 '당신의 맛'은 총 10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5월 12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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