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세온이 '허식당'을 통해 극과 극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세온은 최근 공개되고 있는 와이낫미디어 드라마 '허식당'(극본 성소현, 연출 오환민·김경은)에서 조선시대의 정치가 이이첨과 현대의 성공한 셰프 이혁을 동시에 연기하며 전혀 다른 두 캐릭터의 매력을 다채롭게 구현하고 있다.
이이첨은 조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허균(시우민 분)을 억압하고 견제하며 냉철함을 과시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때로는 폭압적인 수단도 불사하는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매 장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반면 현대의 이혁은 대한민국 최연소 한식 명장으로서 성공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야망 있는 인물이다. 이에 이세온은 허균과의 갈등 속에서도 레스토랑 도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주도하는 이혁을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세온은 두 인물의 말투와 표정, 몸짓 등 세세한 부분까지 차별화하며 각각의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이첨과 이혁의 성격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모습은 두 인물의 상반된 매력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캐릭터들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세온은 '허식당'을 통해 1인 2역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남은 회차에서도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며 펼쳐지는 허균과의 대립 그리고 이혁의 위기 극복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이세온이 출연하는 '허식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와 웨이브, 오후 7시 왓챠와 티빙, 저녁 9시에 MBN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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