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한국에서 발매한 앨범으로 네 번 연속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10일 "이날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발표한 미니 5집 'HOT(핫)'이 지난달 기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돌파해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정규 1집 'UNFORGIVEN(언포기븐)'부터 미니 3집 'EASY(이지)', 미니 4집 'CRAZY(크레이지)'에 이어 'HOT'까지 한국 음반으로 4연속 골드 인증을 받게 됐다.
일본레코드협회는 매달 앨범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등으로 구분해 골드 디스크 인증을 수여한다.
앞서 'HOT'은 일본에서 발매 당일에만 6만 9291장 판매돼 3월 15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집계 기간 3월 10일~16일)에서도 1위를 찍었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피어리스)'부터 한국에서 선보인 6개의 앨범 모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올린 바 있다.
'HOT'은 미국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9위로 진입하며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4연속 해당 차트 10위권에 들었다. 아울러 미국에서 일주일 동안 집계된 실물 앨범 판매량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 정상에 올랐다.
르세라핌은 오는 19~20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데뷔 후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에 나선다. 미니 3집 'EASY', 미니 4집 'CRAZY', 미니 5집 'HOT' 3개의 앨범을 바탕으로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뜨겁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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