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영 공명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tvN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최수영과 공명의 맨정신 사수 여정이 시작된다.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제작진은 10일 한금주(최수영 분)와 서의준(공명 분)의 노을빛 재회 순간을 담은 재회남녀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노을이 내려 앉은 호숫가를 배경으로 서 있는 한금주와 서의준은 설렘 가득한 모습이 담겼다. 춤을 추듯 한쪽 발을 들어 올린 한금주는 들뜬 미소를 짓고 있다. 그리고 그런 그를 바라보는 서의준의 눈빛에는 다정함이 묻어난다.

같은 결의 분위기를 담아낸 티저 영상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금주와 서의준은 잔잔한 물결이 이는 보천호수를 배경으로 서로에게 다가간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두 사람의 실루엣은 마치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한금주가 중심을 잃고 휘청이며 반전이 펼쳐진다. 당황할 틈도 없이 그를 붙잡는 서의준의 시선에는 두 볼이 붉게 달아오른 한금주의 얼굴이 비친다. 감성을 자극하던 이 순간은 한금주의 만취가 빚어낸 해프닝이었던 것. 여기에 더해진 "술보다 끊기 힘든 너를 만났다"는 내레이션은 이들이 마주할 예측 불가 금주 도전기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5월 12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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