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강하늘과 고민시가 로맨틱 코미디로 호흡을 맞춘다.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의 맛' 제작진은 8일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강렬한 만남이 담겨 두 사람의 두 사람의 환상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의 전쟁 같은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일찌감치 강하늘과 고민시의 캐스팅이 공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별 따는 쓰리스타 헌터' 한범우와 '맛에 미친 본투비 셰프' 모연주의 상반된 목표가 담겼다. 슈트를 빼입고 선글라스로 멋을 낸 채 '별'이라는 글자를 꽉 쥐고 있는 한범우의 얼굴에는 최고의 레스토랑을 향한 집념이 서려 있다. 반면 모연주는 앞치마에 선캡을 쓴 수더분한 차림을 하고 버섯 하나에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두 사람의 극명한 대비가 흥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모연주의 음식에 반한 한범우의 레시피 쟁탈기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식품 대기업 재벌 2세인 한범우는 디아망 가이드의 쓰리스타를 얻기 위해 각종 레시피를 수집 중인 상황. 아름다운 비주얼로 오감을 자극하는 모연주의 요리에 끌려 이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셰프가 만만치가 않아"라는 한범우의 말처럼 모연주는 "돈에만 미친 것들이 음식을 만들어?"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실력도 고집도 보통이 아닌 모연주 앞에서 한범우의 레시피 사냥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제 뺨을 치며 이성을 붙잡으려 애쓰는 한범우와 그런 그를 황당하다는 듯 바라보는 모연주의 눈빛은 묘한 설렘과 웃음을 자아낸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맛으로 익어갈지 기대를 더한다.
'당신의 맛'은 5월 12일 오후 밤 10시에 EN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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