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2차 티저가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정은지가 이준영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극본 김지수, 연출 박준수) 제작진은 8일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음식에 진심인 이미란(정은지 분)과 운동밖에 모르는 도현중(이준영 분)의 극과 극 일상을 담았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장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코믹 로맨스다.

공개된 티저는 누구보다 음식에 진심인 이미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음식을 향한 미란의 사랑은 어떻게 하면 더 완벽한 맛을 추구할 수 있는지 고민할 정도다. 치킨 피자 떡볶이 등 만인의 소울 푸드를 먹고 있는 미란의 대리 '먹방'(먹는 방송)이 군침을 자극한다.

하지만 미란의 인생은 도현중을 만나며 크게 요동친다. 현중은 "맛있는 복근 드실 시간입니다"라며 자신 있게 등장한다. 그는 몸을 바꿔주겠다는 이유로 미란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이들을 통제한다.

운동에 미친 자, 현중의 광기에 '마녀 삼총사' 임성임(박성연 분) 윤부영(이지혜 분) 박둘희(홍윤화 분) 등 헬스장 회원들은 겁에 질린다. 운동으로 맛있게 근육을 채우고 있는 현중과 그의 집중 케어에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는 미란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그러다 미란은 자신의 심장이 현중에게 거세게 반응하자 당혹감을 드러낸다. 과연 미란의 심박수 상승 요인은 격렬한 운동 때문일지 사랑에 빠져서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4시 헬스클럽'은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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