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정은이 김혜자와 뜨거운 우정을 그린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 제작진은 7일 극 중 이영애 역을 맡은 배우 이정은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름도 비주얼도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이영애로 완벽 변신한 이정은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천국 라이프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틸 속 이영애는 화려한 용 무늬 셔츠와 금목걸이, 개성 넘치는 헤어 스타일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시장판을 엎을 듯 이글거리는 눈빛에는 살벌한 카리스마까지 느껴진다.
이어 그는 이해숙의 필살기인 우산 방어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이영애는 이해숙과 함께 시장 상인들을 상대하며 험한 꼴을 당하기 일쑤였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그의 진지한 표정은 언젠가 다가올 두 사람의 이별을 짐작게 한다.
이처럼 이정은은 김혜자와 뜨거운 '워맨스'(여자들의 특별한 우정)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정은은 "이영애는 부모에게 버려진 자신을 거둬준 사장님, 이해숙이 전부이자 그의 행복이 곧 자신의 행복인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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