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공명 통했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 애틋+설렘 전달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04.04 09:50 / 수정: 2025.04.04 09:50
버킷리스트 반전…공명·김민하의 애틋한 첫사랑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매주 목요일 공개
배우 공명 김민하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첫 공개되며 안방극장에 여운을 안겼다, /티빙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공명 김민하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첫 공개되며 안방극장에 여운을 안겼다, /티빙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공명과 김민하의 첫사랑 로맨스가 애틋함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극본 송현주·장인정, 연출 김혜영·최하나) 1, 2회가 지난 3일 공개됐다. 만우절 장난에서 시작된 람우(공명 분)와 희완(김민하 분)의 관계는 풋풋한 첫사랑의 시작을 알리며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 앞에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가 돼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이날 방송은 저승사자가 된 람우가 희완을 찾아오며 시작됐다. "잘 있었어, 김람우?"라는 람우의 모습과 함께 두 사람의 학창 시절 이야기가 펼쳐졌다. 람우와 희완이 처음 엮인 건 만우절이었다. 교생선생님을 속이기 위해 시작된 이름 바꾸기 장난에서 람우와 희완은 짝이 됐다. 만우절 장난에 관심 없던 모범생 람우는 희완의 이름표를 달게 됐고 희완은 람우의 이름표를 단 채 학교를 휘젓고 다녔다.

그러자 두 사람의 운명은 묘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희완은 살면서 처음 고백을 받았고 시험 점수가 오르는 등 인생이 상한가를 쳤다. 반면 람우는 자신의 이름을 팔고 다니는 희완 때문에 갖은 오해를 받았다. 더군다나 엄마 대신 나간 중고 거래에서 희완을 만난 람우는 여자 속옷을 건넸고, 이를 비밀로 하는 대신 희완의 부탁을 들어주게 됐다.

희완의 부탁은 앞으로 계속 이름을 바꾸자는 것. 그렇게 람우는 희완이, 희완은 람우가 됐다. 처음엔 모두가 혼란스러웠으나 시간이 흐르자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바뀐 이름으로 불렸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에 스며들었다.

특히 희완의 마음엔 람우의 자리가 점점 커져갔다. 혹시라도 람우를 마주칠까 예쁘게 차려입고 나가는가 하면 일기장에도 람우의 이름이 한가득이었다. 그렇게 첫사랑이 시작됐다. 그러나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학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지수(정라엘 분)는 희완에게 람우에게 고백할 편지 대필을 부탁했다. 이에 더해 람우의 답장까지 대필하게 된 희완은 눈물을 흘리며 밤을 지새웠다. 하지만 얼마 뒤 람우의 편지는 엄마에게 보내는 것이었으며 그가 지수의 고백을 거절한 사실을 알게된 희완의 얼굴엔 다시 미소가 피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현재, 희완은 과거와 사뭇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기운 없이 처진 어깨와 생기를 잃은 눈빛, 어두운 그림자가 희완을 감싸고 있었다. 저승사자가 된 람우는 그런 희완에게 죽음을 예고했다. 희완은 람우를 곁에서 떼어내기 위해 버킷리스트를 같이 해주기로 약속했다. 꼭 학창 시절처럼 람우와 희완은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희완은 다시 웃게 됐다.

하지만 다시 과거로 돌아간 2회 엔딩은 두 사람 사이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눈물을 쏟아내는 홍석(정건주 분)의 뒤로 긴 장례 행렬이 이어졌고 아이들은 람우의 죽음이 희완 때문이라고 수군거렸다.

과연 람우의 죽음에 얽힌 비밀은 무엇일지, 희완은 람우와 함께 일주일 동안 버킷리스트를 수행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두 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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