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 현진이 글로벌 팬들을 고려해 활동명을 바꿨다.
빅오션(찬연 현진 지석)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OCEANVIEW(오션뷰)'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게재하며 현진의 활동명 변경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서 현진은 "새로운 이름을 발표하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라며 자신의 활동명이 PJ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새로운 이름으로 PJ가 채택된 이유에 대해 현진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파도(팬덤명) 분들이 전 세계에 많이 분포돼 있지 않느냐. 그러다 보니 한글 이름보다는 영어 이름이 좀 더 글로벌하게 많이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돼 제 영어 이름 Park Hyun Jin 중에 H를 빼고 P와 J로 이름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진은 "두 번째 미니 앨범 'UNDERWATER(언더워터)' 활동부터는 새로운 이름인 PJ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유럽 투어를 가게 되면 PJ라는 이름으로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Follow(팔로우)'를 발매한 빅오션은 약 5개월 만에 'UNDERWATER'로 컴백한다. 이전의 풋풋하고 청량한 콘셉트에서 벗어나 성숙하고 유혹적인 모습으로 반전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빅오션은 오는 20일 오후 6시 미니 2집 'UNDERWATER'를 공개한다. 19~20일 스위스 로잔을 시작으로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24일 영국 런던, 26일 프랑스 파리, 27일 프랑스 몽펠리에까지 총 5개 도시에서 첫 번째 유럽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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