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최수영 공명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가 유쾌한 금주 도전기를 시작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제작진은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설렘과 긴장 속에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이들은 다채로운 연기 '케미'를 예고했다.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다.
최수영이 10년 차 자동차 정비사로 잘 나가다가 술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금주로 분한다. 이에 최수영은 실력 있는 엘리트 정비사의 당찬 면모는 물론 술로 인한 문제를 직면하며 흔들리는 한금주의 내면의 감정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공명은 한금주의 첫사랑이자 보천 보건지소장 서의준 역을 맡았다. 그는 술에 대해서는 유독 단호하게 싫어하는 서의준의 성격을 단단한 눈빛과 말투로 묘사하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단연 돋보였다. 첫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한금주와 서의준의 티키타카 현실 로맨스를 능청스럽게 담아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는 한금주의 술고래 가족으로 분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성령이 술과의 전쟁을 선포한 엄마 김광옥 역을 맡는다. 김상호는 술고래 집안의 대장이자 아내와 두 딸을 향한 사랑이 가득한 다정한 아빠 한정수 역으로 분한다. 조윤희는 한금주의 언니이자 육아 스트레스와 고된 일상을 술이라는 소소한 일탈로 풀어내는 한현주로 변신한다.
'금주를 부탁해' 제작진은 "첫 대본리딩 현장부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각자의 색깔로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이 모여 '금주'라는 색다른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이어 "일상과 맞닿은 이야기 속에서 공감과 위로, 그리고 설렘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2025년 5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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