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나올 음악"…클로즈 유어 아이즈, 따뜻한 문학 소년으로 첫발(종합)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04.02 17:48 / 수정: 2025.04.02 17:48
2일 오후 6시 미니 1집 'ETERNALT' 발매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활동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멤버 켄신 송승호 전민욱 마징시앙 김성민 장여준 서경배(왼쪽부터)가 2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ETERNALT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코어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멤버 켄신 송승호 전민욱 마징시앙 김성민 장여준 서경배(왼쪽부터)가 2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ETERNALT'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코어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신인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소년과 남자 사이 감성적이고 청량한 시작을 알렸다. 화려함과 강렬함이 아닌 한 편의 사랑 시를 써 내려가는 부드러움으로 그룹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드러내겠다는 포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2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ETERNALT(이터널티)'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여러 가지 무대,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 활동하면 할수록 성장해 나가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장여준은 "서바이벌을 거쳐서 결성된 팀인 만큼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들이 많다. 하루빨리 팬분들 앞에 서고 싶은 마음이 컸다. 멋있고 잘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데뷔 준비에 매진했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전민욱은 "멤버들이랑 열심히 데뷔를 준비했다. 그동안은 실감이 안 났는데 지금은 떨리고 설렌다. 팬분들이 저희를 뽑아주시고 데뷔를 기다려주신 만큼 행복을 선사해 드리고 싶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멤버들이 2일 오후 4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ETERNALT 발매 쇼케이스에서 활동하면 할수록 성장해 나가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되겠다고 각오했다. /언코어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멤버들이 2일 오후 4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ETERNALT' 발매 쇼케이스에서 "활동하면 할수록 성장해 나가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되겠다"고 각오했다. /언코어

데뷔 앨범명 'ETERNALT'은 '영원한'을 뜻하는 'ETERNAL(이터널)'과 'TIME(타임)'의 'T'의 합성어다.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이 담겼다. 앨범은 각자 다른 삶을 살던 7명의 소년이 의문의 초대장을 통해 떠난 여행에서 게스트 하우스에 모여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타이틀곡은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이다. 영감을 주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서툴게 사랑을 써 내려가는 문학소년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그려지는 진솔하고 섬세한 가사와 성숙한 분위기의 트랙이 묘한 대비를 만든다. 멤버 전민욱은 타이틀곡의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송승호는 "요즘 아이돌의 곡과는 다른 차별화된 곡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는데 계속 듣다 보니 정말 저희랑 어울리고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민욱은 '문학소년'이라는 콘셉트에 대해 "처음엔 생소했다. 콘셉트처럼 책도 읽어보면서 좋은 표현을 눈여겨봤고 우리 노래에도 '이런 표현이 있지'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콘셉트에 녹아들려고 했다"고 들려줬다.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장여준이 "칼군무보다는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둬 안무를 준비했다. 감성을 많이 녹였다. 후렴구에는 옷을 입으로 무는 안무가 있다. 안무의 키포인트다"라고 이야기했다.

2일 오후 4시 열린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ETERNALT 발매 쇼케이스에서 멤버 장여준은 멋있고 잘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데뷔 준비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언코어
2일 오후 4시 열린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ETERNALT' 발매 쇼케이스에서 멤버 장여준은 "멋있고 잘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데뷔 준비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언코어

타이틀곡을 비롯해 앨범에는 그룹명과 동명의 '클로즈 유어 아이즈', '너를 담은 이 영화에 나의 가사가 자막이 돼', '빗속에서 춤추는 법', '못 본 척', '투 더 우즈(To The Woods)', '스테이 포 굿(Stay 4 Good)',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까지 총 8곡이 다채롭게 실렸다.

가요계에 첫발을 들인 이들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그룹의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전민욱은 "저희는 확고한 콘셉트를 잡고 몰입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앨범도 듣기 좋은 음악들로 구성돼 있다. 저희만의 색깔은 꾸밈없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그룹은 데뷔 활동 목표와 포부를 전하면서 자리를 마무리했다.

서경배는 "누군가의 귀에 종일 맴도는 나아가 꿈에서도 나올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그런 음악이 된다면 대중분들이 인정하는 음악이 되겠구나 싶다"고 소망했다.

장여준 "'앞으로가 기대되는'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그룹이 되고 싶다. 이제 시작인 만큼 행보에 기대가 모이는 그룹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바랐다.

전민욱 "가장 큰 목표는 저희를 많은 분께 알리고 행복하게 해드리는 것이 목표다. 수치상으로 말하자면 다들 원하고 꿈꾸고 있는 1위 타이틀을 갖고 데뷔했을 때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다.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욕심을 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날 오후 6시 'ETERNALT'를 공개하고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을 비롯한 신곡 퍼포먼스는 물론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