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첫 만남부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 연출 임순례) 제작진은 1일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을 중심으로 모인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줘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 이야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과 'D.P' 시리즈를 집필한 김보통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정경호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유령 보는 노무사' 노무진의 다사다난한 활약상을 펼쳐냈다. 그는 맛깔스러운 대사 처리와 능청스러운 면모로 노동 문제 해결에 나선 무진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유령 빙의 연기를 펼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설인아는 노무진 잡는 처제 나희주로 분해 통통 튀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다채로운 표정으로 노무진 사무실의 브레인이자 돌격대장 희주의 매력을 그려냈다. 발 빠른 실행력으로 무진을 휘어잡는 희주의 모습을 화끈한 연기로 표현해 극 중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차학연은 기자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그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엉뚱한 유머 감각을 가진 견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또 유령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분노하는 순수한 면모도 보여줘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팀 '무진스'를 결성한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의 '케미'가 돋보였다. '무진스'는 다양한 노동 현장을 돌아다니며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한다. 세 배우는 첫 호흡임에도 완벽한 티키타카로 시작부터 유쾌한 팀워크를 완성했다.
여기에 탕준상은 무진과 목숨을 담보로 한 부당 계약을 체결하는 수상한 인물 보살 역을, 경수진은 별거 중인 무진의 아내 미주 역을 연기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제작진은 "첫 대본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연기 호흡을 확인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현실을 사는 사람들의 짠 내 나는 이야기 속에 통쾌한 반전과 감동까지 담은 드라마다. '노무사 노무진'만의 재미와 감동을 가득 안고 시청자분들을 찾아갈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오는 5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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