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최여진의 '돌싱' 예비 신랑의 전처가 직접 나서 두 사람의 불륜설을 해명했다.
3월 31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최여진이 예비 신랑 김재욱 씨의 전부인 A 씨와 영상통화를 하며 안부를 묻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나랑 다 정리하고 이혼하고 만난 건데 왜 이렇게 다들 말이 많냐. 내가 증인이고 내가 아니라고 하는데 내가 응원한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
앞서 최여진은 지난해 방송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돌싱'과의 열애 사실을 고백한 뒤 불륜설에 휩싸였다. 2020년 출연했던 tvN 예능 '온앤오프' 예비 신랑 김 씨, 전처와 가족같이 지내는 모습이 재조명되면서다. 최여진이 김 씨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불륜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최여진보다 7세 연상인 김 씨는 스포츠 사업가다. 당시 최여진은 일주일 중 5일을 경기도 가평에서 지냈고 김 씨 부부와도 어울렸다. 최여진이 김 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불륜설이 나온 배경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방송에서 김 씨의 전처가 직접 김 씨와 최여진을 응원하면서 불륜설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심지어 전처 A 씨는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결혼) 날짜 잡히면 연락 달라. 부케는 내가 받을까?"라고 물으며 "우리는 할리우드 스타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A 씨의 응원에 최여진은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김 씨는 제작진에 "전처와 2016년에 결혼했는데 6개월 후 갈길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2017년부터 별거를 했다"며 "(같이 사업을 해서) 전 사업장 끝 동을 쓰고 전처는 반대쪽 끝 동을 쓰며 별거했다. 이혼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혼한 사실을 얘기 안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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