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하이스쿨' 김민주 "서강준 존경스러워…김신록과 호흡 영광"(일문일답)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03.31 11:29 / 수정: 2025.03.31 11:29
병문고등학교 학생회장 이예나 役으로 열연
지난 29일 종영
배우 김민주가 지난 29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병문고등학교 학생회장 이예나 역으로 열연했다. /매니지먼트 숲
배우 김민주가 지난 29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병문고등학교 학생회장 이예나 역으로 열연했다. /매니지먼트 숲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민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떠나보내며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31일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극본 임영빈, 연출 최정인)에서 이예나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민주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김민주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예나가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예나도 저 김민주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총 12부작으로 지난 29일 종영한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국가정보원) 요원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렸다. 마지막 회에서는 고종황제의 금괴를 환수하라는 임무를 마친 정해성(서강준 분)과 정교사라는 자신의 꿈을 이룬 오수아(진기주 분),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며 죗값을 치르게 된 서명주(김신록 분)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그려졌다.

김민주는 병문고등학교 학생회장 이예나 역을 맡아 색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그저 순하기만 할 것 같은 얼굴에 서리가 내린 듯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캐릭터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또한 차분한 톤으로 얄미운 말들을 내뱉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의 특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한층 더 풍부해진 표현력까지 장착한 김민주는 상대와의 관계에 따라 태도를 달리하는 인물의 이면까지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주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너무 따뜻한 현장이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며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주는 좋은 작품으로 또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니지먼트 숲
김민주는 "좋은 작품으로 또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니지먼트 숲

다음은 김민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마친 소감 한마디

우선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너무 따뜻한 현장이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 예나를 통해 김민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서늘한 눈빛이 인상 깊었는데 방송을 통해 본 본인의 얼굴은 어땠나

그동안 맡았던 배역들과는 반대되는 성격의 예나를 연기하면서 처음엔 스스로도 낯설었지만 성장해 가는 예나를 보면서 진심으로 응원하게 됐다

- 예나의 감정이 참 복잡해 보였는데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는지

예나는 상대방에 따라 휙휙 바뀌는 인물이다. 워낙 감정이 널뛰어서 장면마다 성격이 달라지곤 하는데 여차하면 납득을 못 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최대한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고자 학생회장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 딸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구분해서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예나는 가면을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 예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었기 때문에 그 자체에 집중해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 다양한 캐릭터와 합을 맞췄는데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이나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먼저 김신록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선배님의 에너지 덕분에 현장에서 예나 그 자체로 있을 수 있었고 신이 풍부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많이 배웠다. 선배님 말씀처럼 다음에는 따뜻한 모녀 관계로 다시 만나 뵙고 싶다. 서강준 선배님은 정말 디테일하게 연기를 하신다. 본인 캐릭터뿐 아니라 예나의 감정선까지 생각해 준비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진기주 선배님과는 함께 호흡하는 장면이 적어 아쉬웠다. 짧은 신이었지만 예나가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건 수아쌤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박세현 배우와는 여러 감정을 담은 장면들을 촬영했는데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바른길로 나아가려는 예나와 믿고 기다려주는 유정의 관계가 소중하게 느껴졌다.

- 촬영했던 장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혹은 대사를 꼽아보자면

마지막 회 교도소에 엄마 면회를 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중 "엄마 사랑해요. 근데 엄마를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 마지막 회에 이르러 예나는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런 예나를 떠나보내며 해주고 싶은 한마디는

너의 독립을 응원해. 너는 충분히 단단한 아이야.

- 앞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도전하고 싶은 역할, 장르가 있다면

청춘물과 액션물을 해보고 싶고 휴먼 장르에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예나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지금까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고 여러분 덕분에 예나도 좋은 어른이 될 것 같다. 예나도 저 김민주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곘다. 좋은 작품으로 또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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