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6회가 결방한다. /MBC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굿데이'가 재정비를 위해 결방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제작진은 20일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예정이던 6회는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시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폐셜'이 편성될 예정이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결정이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 여파로 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 인물들과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프로젝트로, 지드래곤과 동갑내기 친구들인 일명 '88즈'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황광희 이수혁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김수현이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교제 당시 김새론은 이미 성인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족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김수현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굿데이'에서 김수현을 하차시키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김수현은 13일 진행된 녹화 현장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히 16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의 모습이 일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굿데이' 제작진은 지난 17일 공식 소셜 미디어에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수현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도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굿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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