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 빠질 것"…드래곤포니, 더 미치게 달리자는 응원(종합)
  • 정병근 기자
  • 입력: 2025.03.19 15:16 / 수정: 2025.03.19 15:16
19일 미니 2집 'Not Out' 발표 쇼케이스 개최
"우리와 청춘들에게 전하는 응원" 앨범 소개
드래곤포니가 19일 미니 2집 Not Out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앨범에 자전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담았다. 우리와 청춘들에게 전하는 응원이라고 소개했다. /안테나
드래곤포니가 19일 미니 2집 'Not Out'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앨범에 자전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담았다. 우리와 청춘들에게 전하는 응원"이라고 소개했다. /안테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실패하더라도 멈추지 않겠다는 열정과 솔직한 이야기로 청춘에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19일 오후 2시 신촌 예스24원더로크홀에서 미니 2집 'Not Out(낫 아웃)'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앨범에 자전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담았다. 우리와 청춘들에게 전하는 응원"이라고 소개했고 "모든 에너지를 쏟을 거다. 라이브에 자신이 있고 우리에게 흠뻑 빠질 거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

'Not Out'은 드래곤포니가 첫 번째 미니 앨범 'POP UP(팝업)'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Not Out'은 야구 용어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타자가 삼진 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특정 조건에 따라 아웃 되지 않고 여전히 주자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드래곤포니는 이를 자전적 서사에 빗대 불완전한 청춘의 단면을 각 트랙에 녹여냈다.

드래곤포니는 "곡 작업할 때 유희열 대표님이 여러 조언을 해준다. 최근에 인상 깊었던 건 우리 방향성에 대한 부분이었다. 밴드니까 밴드기 때문에 세계관 콘셉트 정체성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세계관을 만든다고 얘기해줬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우리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잘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많은 분들이 데뷔 앨범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번 앨범은 더 자신감을 갖고 '더 미쳐보자. 달려보자' 이런 의지를 담았다"며 "우리 이야기가 정말 많이 담겼다. 우리처럼 불안한 청춘의 시기를 지나는 분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꿈 사랑 이별 등을 담았고 실패하더라도 계속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모든 청춘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Not Out'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현대 청춘들의 모습을 야구 용어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를 모토로 비록 긴 터널처럼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굳건한 의지로 전진하다 보면 결국 꿈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드래곤포니는 이 곡을 통해 도전하는 삶 그 자체의 의미를 되새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에 네 멤버의 뜨거운 음악적 에너지가 어우러졌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악기는 유려한 구성으로 감정적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가운데 유희열 안테나 대표가 작사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더했다.

멤버들은 "잘한다고 했는데 마음대로 되는 건 없나봐라는 내용의 가사가 있다. 한다고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이다. 계속 나아갈 거라고, 계속 부딪히자고 말하는 곡"이라며 "근본 같은 리프로 시작해서 밴드의 기본에 충실한 곡이다. 페스티벌에서 다 같이 뛰어노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드래곤포니는 이날 오후 6시 2번째 미니 앨범 Not Out을 발매한다. 이어 오는 5월 3일, 4일 서울과 5월 23일,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안테나
드래곤포니는 이날 오후 6시 2번째 미니 앨범 'Not Out'을 발매한다. 이어 오는 5월 3일, 4일 서울과 5월 23일,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안테나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밴드 퍼포먼스에 완벽히 몰입한 드래곤포니의 모습이 교차된다. 꿈을 향해 질주하듯 펼쳐지는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는 보는 이들에게 전율을 선사한다. 실패와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네 멤버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밖에도 주저하던 이별을 결심하는 순간의 감정을 호소력 있는 가창과 강렬한 록 사운드로 그린 서브 타이틀곡 'NEVER(네버)', 다양한 FX 사운드로 채운 'Waste(웨이스트)', 빈티지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후반부 기타 솔로를 비롯한 몰아치는 연주 구간이 화려한 '이타심(To. Nosy Boy)' 등 정통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총 5곡이 수록된다.

멤버들은 "'NEVER'는 타이틀곡이 아니었는데 다들 좋아해 주셔서 타이틀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Waste'는 제목에 걸맞게 정신 없는 효과음들을 넣고 많은 시도를 한 곡", "'이타심'은 블루스 장르를 살리려고 사운드를 빈티지하게 내려고 했다. 후반부 기타 솔로가 몰아치는 부분이 에너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POP UP'에 이어 이번 'Not Out' 역시 네 멤버가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네 명이 메인 프로듀서인 건 각각의 역할이 분명하고 또 유기적으로 작동해 곡이 탄생해서다. "보통 곡을 작업할 때 한 명이 데모를 작업하면 다 같이 피드백을 하면서 발전시킨다"는 멤버들이다.

드래곤포니는 이날 오후 6시 2번째 미니 앨범 'Not Out'을 발매한다. 첫 음악방송 출연 등 데뷔 앨범 때보다 전방위적인 활동을 예고한 드래곤포니는 특히 오는 5월 3일, 4일 서울과 5월 23일,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에 우리 모든 에너지를 쏟아낼 거고 우리 에너지를 전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단독 콘서트를 처음으로 진행한다. 우리 음악을 좋아해 주시고 뛰어놀 수 있는 청춘들이 와서 함께 즐기고 뛰고 소리지르고 이런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라이브에 자신이 있고 우리에게 흠뻔 빠질 거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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