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공명과 김민하가 첫사랑이었던 서로를 다시 만나 찬란하게 아름다운 일주일을 보낸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극본 송현주·장인정, 연출 김혜영·최하나) 제작진은 19일 희완(김민하 분)과 람우(공명 분)가 담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작품을 향한 호기심을 높였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 앞에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가 돼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작품은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져 버린 현재가 교차하며 두 사람의 반짝이는 일주일을 담는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람우는 살짝 미소를 머금은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내고 희완은 감정이 북받친 듯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모습으로 궁금증을 모은다. 여기에 '첫사랑이 저승사자가 되어 다시 나를 찾아왔다'라는 문구는 두 사람의 관계를 향한 흥미를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내가 김람우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바보 같은 이름 바꾸기를 하지 않았다면"이라는 희완의 가정으로 시작한다. 이름 바꾸기 장난에 진심인 희완의 활약과 이에 조용했던 람우가 당황하게 되는 왁자지껄한 학창 시절이 펼쳐진다.
그러나 뒤이어 포착된 책상 위 국화꽃은 생각지 못한 사건을 짐작게 한다. 그렇게 4년이 지난 어느 날 저승사자 람우가 어른이 된 희완을 찾아온다. 람우는 "넌 죽을 거야. 일주일 후에"라고 희완에게 남은 시간을 알린다. 이어 람우가 떠난 뒤 수없이 자신을 미워해 온 희완에게 "내가 널 어떻게 미워해. 네가 보고 싶어서 온 거야"라고 말한다.
람우를 만나자 희완의 멈춰있던 날들은 반짝이는 사건들로 가득 차지만 주어진 시간을 일주일뿐이다. 람우와 희완이 서로의 마음에 어떤 흔적을 남기며 남은 시간을 보낼지 기대감이 모인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오는 4월 3일 티빙에서 1, 2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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