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3'가 최종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손빈아가 준결승 총점 1위에 올라서며 '진' 탄생을 벼르고 있다.
'미스터트롯3'는 오늘(13일) 밤 9시 30분 대망의 최종회 결승전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지난 12월부터 3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TOP7(손빈아, 최재명, 김용빈, 천록담, 남승민, 추혁진, 춘길)이 결정됐고 이날 대망의 우승자를 가린다.
결승전을 앞둔 현재까지 예상 우승자로는 준결승 총점 1위 손빈아와 7주 연속 대국민 응원투표 1위를 기록중인 김용빈이다.
손빈아는 3월 6일 방송된 준결승 2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빈아는 배호의 '마지막 잎새'를 선곡하여 매력적인 저음부터 폭발적인 고음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의 전조(키 변경)를 대담하게 시도하며 탁월한 실력을 과시하자 마스터 이경규는 기립박수를 치며 "배호 선생님이 환생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손민아는 "살면서 1등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계속 불안하고 걱정된다"면서도 우승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빈아는 준결승 1차전에서도 중간 순위와 최종 순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현역 22년 차의 김용빈은2004년 13살 나이에 트롯 신동으로 데뷔했다. 선이 고운 외모와 반전되는 강렬한 중저음, 첫 소절부터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짙은 감성이 매력이다.
양자 대결로 좁혀진 손빈아와 인기의 김용빈이 결승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과연 최종 우승을 차지할 지 뜨거운 관심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