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편성 연기 끝 4월 첫방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03.12 11:14 / 수정: 2025.03.12 11:14
'전공의 파업 사태' 장기화로 1년 전부터 편성 밀려
'중증외상센터' 이후 의학 드라마 재개하나
배우 고윤정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4월 12일 첫 방송된다. /tvN
배우 고윤정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4월 12일 첫 방송된다. /tvN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전공의 파업으로 편성이 계속해서 밀렸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표류를 끝낸다.

tvN 제작진은 12일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 연출 이민수)이 4월 12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얼굴이 담긴 명찰 포스터와 컴백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tvN에서 시즌2까지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의사 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에 기존 출연진 대신 고윤정을 중심으로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 청춘 배우들이 새롭게 출연한다.

이들이 그려낼 산부인과 의국의 일상은 어떨지 호기심이 커지는 가운데 명찰 포스터 속에는 1년 차 전공의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의 얼굴이 담긴 사원증이 담겼다. 명찰에 들어간 증명사진 속 전공의들의 각양각색 표정이 이들의 개성을 짐작하게 한다.

컴백 티저 영상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5인방의 모습으로 시작해 종로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의국의 모습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1년 차 전공의들의 모습을 비춘다.

의국에 나타나 오이영을 찾는 교수(이현균 분)의 불호령에 시치미를 떼는 이들의 긴장 섞인 표정과 퇴근 준비를 마친 채 문 뒤에 숨어 있던 오이영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햄버거 한 입 베어 물 시간도 없이 호출 사인을 받자마자 달려 나가는 전공의 4인방의 다급한 뜀박질이 '오늘도 예측할 수 없는 우리들의 하루'를 궁금케 한다.

제작진은 "지식도 의술도 여유도 부족한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며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한 직장에서 시련을 겪으며 저마다의 속도로 나아가는 청춘들의 성장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당초 지난해 5월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공의 파업 사태'가 장기화되며 계속해서 편성이 미뤄졌다.

이후 약 1년 만에 편성을 확정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은 오는 4월 12일 저녁 9시 1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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