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태오가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4회에서 소백호 역으로 분해 겉은 냉철하면서도 속은 따스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강태오가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가져왔다.

강태오는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심재현)에서 소백호 역으로 분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감자연구소'는 감자 연구가 전부인 감자연구원 김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소백호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다.

이날 소백호는 감자연구소의 구조조정을 위해 유일한 비전공자인 김미경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그 과정에서 소백호는 냉철하게 김미경의 해고 이유를 설명하고 이후에도 단호하게 마음을 바꾸지 않는 칼같은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소백호는 김미경의 동태를 살피고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폭풍우에 감자 비닐하우스로 향한 김미경을 돕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가는 등 흑기사를 자처하는 모습으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처럼 강태오는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무심한 척 챙겨줌) 소백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두근거림을 자아내고 있다. 눈빛 표정 목소리 톤을 섬세하게 그려내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하는 가운데, 회차가 더해질 수록 짙어질 강태오의 매력적인 면모에 기대감이 모인다.

강태오가 출연하는 '감자연구소'는 매주 토, 일요일 밤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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