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이 오는 11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Sweet Dreams'의 리믹스 음원을 담은 'Sweet Dreams - zzZ Remixes'를 공개한다. 앨범에는 총 6개 트랙이 실린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다채로운 버전의 세레나데를 들려준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0일 "제이홉이 오는 11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Sweet Dreams(스위트 드림스)'(feat. Miguel(미구엘))의 리믹스 음원을 담은 'Sweet Dreams - zzZ Remixes(스위트 드림스 - zzZ 리믹시스)'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원곡과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을 비롯해 밴드(Band) 조니 골드(Johnny GOLD) 스페드 업(Sped Up) 슬로우드 다운(Slowed Down)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밴드 리믹스는 속도감 있는 드럼과 몽환적인 전자 기타가 인상적이다. 원곡의 부드러운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라이브 밴드 연주의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아웃트로는 마치 달콤한 꿈속을 떠다니는 듯한 설렘을 선사한다.

조니 골드 리믹스는 원곡을 펑키한 2000년대 팝 스타일로 재해석한 트랙이다. 경쾌한 신시사이저, 클랩 사운드 그리고 강렬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2023년 빌보드 연간 차트 '핫 랩 송 프로듀서(Hot Rap Songs Producers)' 부문 5위에 오른 미국 프로듀서 조니 골드스테인(Johnny Goldstein)이 직접 편곡을 맡았다. 이 외에 스페드 업, 슬로우드 다운 리믹스는 속도를 조절한 트랙이다.

지난 7일 오후 2시 발표된 'Sweet Dreams'는 사랑하고 싶고 받고 싶은 마음을 담은 제이홉의 진심 어린 세레나데다. 팝 알앤비 장르로 몽환적인 신시사이저와 기타 그리고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Sweet Dreams'는 발표 직후 미국 영국 일본 등 83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에서 3일 연속 정상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끌고 있다.

이렇게 신곡으로 인기몰이 중인 제이홉은 오는 11일 오후 12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NBC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Sweet Dreams'의 피처링을 맡은 미구엘과의 합동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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