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제니·슬기·예지…3월 걸그룹 '솔로퀸' 대결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03.07 00:00 / 수정: 2025.03.07 00:00
제니·슬기·예지 솔로 아티스트로 나란히 3월 컴백
첫 정규 앨범부터 솔로 데뷔 앨범까지 공개
블랙핑크의 제니, 레드벨벳의 슬기, ITZY의 예지(왼쪽부터)가 3월 컴백한다. /더팩트 DB
블랙핑크의 제니, 레드벨벳의 슬기, ITZY의 예지(왼쪽부터)가 3월 컴백한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3월, 가요계에는 여풍이 분다. 걸그룹 소속 멤버들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강력하게 뽐낸다. 이들 중 가요계를 뜨겁게 달궈 '솔로퀸' 자리에 등극할 가수는 누구일지 기대감이 모인다.

먼저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7일 정규 1집 'Ruby(루비)'를 공개하고 뒤이어 10일 레드벨벳(Red Velvet) 슬기가 미니 2집 'Accidentally On Purpose(액시덴털리 온 퍼포즈)'를, 같은 날 ITZY(있지) 예지가 미니 1집 'AIR(에어)'를 발매한다.

제니가 7일 솔로 첫 정규 앨범 Ruby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Like JENNIE로 활동한다. /OA엔터테인먼트
제니가 7일 솔로 첫 정규 앨범 'Ruby'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Like JENNIE'로 활동한다. /OA엔터테인먼트

◆ 제니 정규 1집으로 컴백…타이틀곡 'Like JENNIE'

제니는 7일 첫 번째 정규 앨범 'Ruby'를 발매한다. 심혈을 기울여 생애 첫 솔로 정규 앨범을 준비한 제니는 지난해부터 수록곡 'Mantra(만트라)', 'Love Hangover (feat. Dominic Fike)(러브 행오버)', 'ExtraL (feat. Doechii)(엑스트라L)'을 선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예열하는 중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와 선공개곡을 비롯해 'Handlebars (feat. Dua Lipa)(핸들바)', 'ZEN(젠)', 'Damn Right (feat. Childish Gambino, Kali Uchis)(댐 라이트)', 'F.T.S.', 'Filter(필터)' 등 총 15곡이 실린다.

특히 'Ruby'는 제니가 프로듀싱을 직접 맡아 자신의 아이텐티티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담아낸 것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도이치(Doechii),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두아 리파(Dua Lipa),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곡이 포함돼 기대를 더한다.

그간 싱글 'SOLO(솔로)', 스페셜 싱글 'You & Me(유 앤 미)', 'Mantra' 등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제니가 이번 앨범으로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발매되는 슬기의 미니 2집 타이틀곡 Baby, Not Baby는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
10일 발매되는 슬기의 미니 2집 타이틀곡 'Baby, Not Baby'는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

◆ 미니 2집으로 돌아온 슬기…타이틀곡 'Baby, Not Baby'

슬기는 10일 두 번째 미니 앨범 'Accidentally On Purpose'를 공개한다. 지난 2022년 첫 솔로 미니 앨범 '28 Reasons’(투애니에잇 리즌스)'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놓는다. 당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0개 지역 1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일간 1위 등을 기록한 만큼 슬기가 이번 신보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궁금증이 모인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Baby, Not Baby(베이비, 낫 베이비)'를 포함해 다양한 분위기의 6곡이 담긴다. 'Baby, Not Baby'는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으로, 애정을 받아들이면서도 상대방이 기대하는 이미지나 역할에 자신을 한정 짓지 않겠다는 솔직 당당한 메시지를 담는다.

특히 타이틀곡은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KENZIE(켄지)가 작사했고 슬기의 개성과 실제 성격을 가사에 재치 있게 풀어내 의미를 더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의도적인 실수'라는 역설적인 뜻을 가진 앨범명처럼 타이틀곡 역시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슬기의 반전 면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슬기가 보여줄 새로운 매력과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예지가 1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AIR를 공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첫걸음을 내디딘다. /JYP엔터테인먼트
예지가 1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AIR'를 공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첫걸음을 내디딘다. /JYP엔터테인먼트

◆ 예지, 팀 내 첫 솔로 데뷔…타이틀곡 'AIR'

예지는 슬기와 같은 날 첫 번째 미니 앨범 'AIR'를 공개한다. 예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활동에 나선다. 이미 지난해 ITZY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BORN TO BE(본 투 비)'에서 첫 솔로곡 'Crown On My Head(크라운 온 마이 헤드)'를 선보이면서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이번 신보에서 보여줄 예지의 역량에 이목이 집중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Air'를 필두로 'Invasion(인베이젼)', 'Can't Slow Me, No(캔트 슬로우 미 노)',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예지는 타이틀곡 'Air' 작사에 참여해 솔로 데뷔에 진정성을 더했고 여기에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손을 더해 음악적 시너지를 냈다.

예지의 첫 솔로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수놓은 화려한 K팝 작가진들도 관심을 더한다. 아이유, 트와이스(TWICE) 등 가요계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한 당케(danke)를 비롯해 K팝 히트곡 메이커 이우민(collapsedone), 노데이(Noday), 라이언 전 등 유수 작가진들이 총출동해 예지의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끌어냈다.

그간 무대 위 압도적인 장악력과 에너제틱한 면모로 '4세대 톱 퍼포머'의 존재감을 빛낸 예지가 이번 활동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줄 노래와 퍼포먼스에 기대감이 향상된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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