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오나라와 소유진이 티격태격 현실 자매 '케미'를 선보인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연출 김영조) 제작진은 4일 종합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오나라(오나라 분)와 오유진(소유진 분)의 좌충우돌 가족 일상을 담았다.
'빌런의 나라'는 'K-아줌마' 자매와 어딘가 이상한 가족들의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99억의 여자' '장영실' '신데렐라 언니' 등 다양한 작품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영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오나라와 오유진 자매의 피폐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송진우(송진우 분)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유진은 코피를 흘린 채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한 동서지간인 서현철(서현철 분)과 송진우의 다툼, 서로에게 음식을 던지는 나라와 유진의 자매 싸움이 이어진다. 학교에서 급식 판을 뒤집어쓴 서영훈(정민규 분)은 친구들과 야단법석을 떨며 '웃픈'(웃기면서 슬픈) 상황을 만드는가 하면 나라네 객식구 구원희(최예나 분)에게 의지하기 시작한다.
한편 나라는 "우리 가족은 매일 이렇게 함께 아침을 먹는다"며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시작하지만 이내 서로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달려든다. 이와 함께 들려오는 "가족드라마가 아니라 막장 드라마였어?"라는 내레이션은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시트콤의 탄생을 예고한다.
'빌런의 나라'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