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지미 팰런쇼'에 출격해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2시 35분 방송되는 현지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 이날 제이홉은 디지털 싱글 'Sweet Dreams(스위트 드림스)'(feat. 미구엘(Miguel))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지미 팰런쇼'는 공식 소셜 미디어에 예고 영상을 올리며 제이홉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서 쇼의 호스트인 지미 팰런은 경호 요원에게 "HOPE YOU HAVE A GOOD DAY(홉 유 해브 어 굿 데이)"라는 인사를 듣고 'HOPE'이라는 단어를 곱씹으며 생각에 빠진다. 주변을 둘러보자 신문, 컵, 명찰 등에 적힌 'J HOPE' 글자가 보이고 스튜디오 복도 벽에 걸려있던 본인의 사진이 제이홉으로 바뀐 것을 확인한다.
이어 지미 팰런은 핸드폰 진동 소리와 함께 'Wake up, Jimmy!(웨이크 업, 지미!)'라는 제이홉의 목소리가 들리자 꿈에서 깬다. 그의 핸드폰 화면에 제이홉의 출연 일자가 알람 형식으로 뜨면서 영상이 마무리된다.
그간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지미 팰런쇼'에 다수 출연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지민 슈가 정국 진이 솔로 활동 중에 프로그램에 나왔고 이번에는 제이홉이 솔로 가수로서 첫 번째 출연을 앞두고 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제이홉은 오는 7일 오후 2시 디지털 싱글 'Sweet Dreams'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곡은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제이홉의 진심을 담은 세레나데로, 알앤비 대표 가수 미구엘이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제이홉은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도 만난다. 오는 13~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NORTH AMERICA(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인 노스 아메리카)'를 진행한다. 이후 17~18일 시카고, 22~23일 멕시코 시티, 26~27일 샌 안토니오, 31일~4월 1일 오클랜드, 4월 4일과 6일 로스앤젤레스 등 6개 도시에서 12회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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