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처럼 즐겨 달라"…이선빈·강태오 청정 로맨스 '감자연구소'(종합)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02.27 15:38 / 수정: 2025.02.27 15:38
'감자연구소' 배경으로 시작되는 로맨스…3월 1일 첫 방송
강태오, 전역 후 복귀작·서강준과 선의의 경쟁
배우 신현승과 김가은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왼쪽부터)가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배우 신현승과 김가은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왼쪽부터)가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구황작물'을 소재로 로맨스를 싹 틔운다. 배우 이선빈과 강태오가 무공해 로맨스 코미디로 안방극장에 힐링과 설렘 두 가지를 모두 전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심재현)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강일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이 참석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로맨스 코미디다.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등 다양한 장르와 감성을 보여준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일수 감독은 작품에 관해 "강원도 산골짜기의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한 B급 로맨스다. 흔히 볼 수 있는 감자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주목 받지도 않는, 때론 내 마음도 내가 어쩌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은 전작들과 달리 김호수 작가가 강 감독에게 먼저 제안을 했다고. 강 감독은 "처음에 듣고 '감자연구소'라는 게 있나 의아했다. 그런데 그 단어가 주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며 "로코 장르를 한동안 안 해서 긴장을 했는데 아이템이 주는 재미를 믿고 기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감자'란 식물과 '연구소'란 과학이 만났을 때 어떤 드라마가 탄생할지 궁금했는데 김호수 작가가 재밌는 대본을 만들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강태오(왼쪽)과 이선빈이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배우 강태오(왼쪽)과 이선빈이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극 중 이선빈은 감자에 인생을 올인한 감자 연구원 김미경 역을 연기한다. 털털하고 호탕한 김미경은 감자만큼이나 흥미로운 연구 대상 소백호를 만나며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겪는다.

이선빈은 미경의 '다채로운 면모'에 끌려 작품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내가 최근에 연기했던 캐릭터 중에서 가장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 정의롭지만 할 말은 하고 살며 스트레스 안 받고 살면서도 정도 눈물도 많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강태오는 평정심이 무기인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 역으로 변신한다. 첫사랑이 떠오를 만큼 해사한 미소를 가졌지만 실상은 '자본주의의 저승사자' 그 자체다. 소백호는 원칙이 통하지 않는 감자연구소에서 예측 불가 변수 김미경을 만나 인생 최대 격변을 맞는다.

특히 시놉시스에는 소백호 역을 'MBTI가 SEXY인 인물'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언급하자 강태오는 민망해 하며 "내가 그 이미지를 잘 소화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강태오(왼쪽)과 이선빈이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장윤석 기자
배우 강태오(왼쪽)과 이선빈이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장윤석 기자

'감자연구소'는 강태오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 됐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안방극장 작품으로 '감자연구소'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을까. 강태오는 "군대에 있을 때 당직을 서면서 여러 대본을 봤는데 '감자연구소'가 내 졸음을 확 깨준 작품이었다"며 "전작과 다른 색을 가진 인물이었기 때문에 더 끌렸다"고 밝혔다.

또한 강태오는 이번 작품으로 현재 소속사 동료이자 과거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를 함께 활동했던 서강준과 동시간대 경쟁을 하게 됐다. 서강준은 현재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감자연구소'보다 먼저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에 강태오는 "두 작품 모두 잘 돼서 보는 분들은 물론이고 촬영했던 사람들까지 다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 역시 기분 좋은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전했다.

배우 신현승과 김가은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왼쪽부터)가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가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된다. /장윤석 기자
배우 신현승과 김가은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왼쪽부터)가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가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된다. /장윤석 기자

두 사람 외에도 이학주가 모두의 워너비지만 김미경에게는 악연인 전 남자친구이자 원한리테일 전략기획실 전무 박기세 역으로 출연한다. 김가은은 '로맨스 덕후' 인기 웹소설 작가이자 김미경의 절친 이옹주 역으로 변신해 김미경 한정 큐피드로 활약하며 활력을 더한다. 신현승은 친누나 김미경과 달리 '전투력 제로'이자 영을리 최고 긍정왕 김환경으로 분한다.

이에 이선빈은 모든 캐릭터의 '케미'를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작품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가 쓸데없이 버려지는 것 없이 다 매력 있다. 너무 러블리하고 미운 캐릭터가 없었다"며 "덕분에 촬영 현장에 갈 때면 연기에 대한 숙제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기분이 아니라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오랜만의 즐거웠던 촬영장이었다"고 밝혔다.

김가은은 다채로운 인물들이 '감자연구소'의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그는 "게임 '동물의 숲'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는 분들도 '동물의 숲' 주민들을 보는 느낌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태오는 "저희 드라마 방부제가 필요없는 무해한 드라마니 편한 마음으로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저녁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 ※ 이 기사는 팬앤스타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댓글 1개 보러가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