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윤수현이 서부시대 카우걸로 변신해 신곡 '역마차 살롱'으로 MBC TV '음악중심'에 이어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까지 연달아 접수했다.
'천태만상', '꽃길', '사치기사치기', '손님온다', '니나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윤수현은 이번 신곡에서 서부 영화 속 카우 걸처럼 털로 된 오프숄더 크롭탑과 웨스턴 부츠로 늘씬한 몸매를 부각시키며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역마차 살롱'은 윤수현의 2022년 '남자들은 날 가만 안놔둬'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최근에 전국 노래교실의 입소문에 힘입어 한국 가요 강사 협회 2025 전국 노래교실 애창곡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곡이다.
애초 소속사에서는 심의도 넣지 않았을만큼 관심을 두지 않았고, 실제로 한번도 방송을 탄 적이 없다. 작년 10월부터 전국 노래교실에서 입소문이 나고 뒤늦게 수강생들의 지도 문의가 쇄도하자, 올 1월에야 방송심의를 마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역마차 살롱'은 웨스턴 분위기의 곡으로 달리는 말소리와 함께 서부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휘파람 소리로 시작한다. 중독성 강하고 편안한 멜로디에 느낌 좋은 쉬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역마차 살롱입니다. 이 집의 마담입니다'라는 첫 소절로 듣자마자 단번에 듣는 이로 하여금 옛 추억을 자극 시키며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다.
현재 이 곡은 각종 라디오 음악프로그램 선곡 순위 1위에 오를만큼 자주 방송을 타고 있고, 특히 '음악중심' '뮤직뱅크' 등 TV 음악프로그램에서의 높은 주목도는 윤수현 특유의 섹시 발랄한 안무도 한몫했다는 후문이다.